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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집트] 룩소, `파라오의 땅` 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룩소신전. <사진제공=이집트관광청> 
이집트 여행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룩소는 아프리카에서 발원한 나일강이 북쪽으로 흐르다 반원을 그리며 휘돌아가는 지점에 생긴 도시다. 마법에 걸린 듯 시간이 멈춰버린 도시 룩소를 끼고 나일강은 지금도 이집트 중왕국 신왕국 시대처럼 변함 없이 흐른다.

나일강가 농부들은 그들 조상이 그랬던 것처럼 손으로 옥수수를 따고, 나귀를 타고 시장에 가며, 쟁기로 밭을 갈아 농사를 짓는다. 어부들은 펠루카를 띄워 강물에 나가 그물을 드리운다. 현대 문명의 이기 자동차가 있지만 여전히 마차가 교통수단으로 택시와 경쟁하는 곳이 룩소다. 룩소는 나일강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 여행하게 된다. 동쪽에서는 카르낙 신전을 둘러 보고 서쪽에서는 왕가의 계곡을 방문하는 것이다. 왕들은 살아서 신전의 권위를 빌려 신으로 추앙을 받았고 죽어서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나일강 서쪽 사막 계곡에 숨은 사후 궁전에 잠들었다. 피라미드처럼 도굴당할까 두려워한 신들의 선택이었다.

나일강 동쪽엔 웅장한 신전

룩소는 카르낙 신전과 룩소 신전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이 신전들은 투탄카멘과 호렘헤브가 완성했고, 람세스 2세가 증축했으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시대에도 손질이 있었다. BC 2000년께부터 짓기 시작해 1700여 년 동안 증 개축해 온 역사적인 건축물인 것이다.

저녁에 룩소 신전에 조명을 밝히면 람세스 2세 입상이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람세스 2세는 신전을 증축하면서 자기 동상들을 만들고, 축제나 전쟁 장면을 조각한 탑을 세워 위용을 과시했다. 이 탑 앞에 거대한 파라오 조각상과 오벨리스크를 두 개를 세웠다. 지금 그가 세운 오벨리스크 하나는 여전이 이곳에 남아 있지만 다른 하나는 프랑스 군대가 1831년 파리 콩코드 광장으로 옮겨갔다.

높이 15~23m에 이르는 130여 개 기둥이 받치고 있는 카르낙 신전은 거대한 돌 기둥에 이집트 문자와 그림들이 신비롭다. 신전 입구에 들어서면 사자 몸통을 하고 양 얼굴을 한 석상들이 도열해 이방인을 맞이한다. 앞으로 나아가면 열 개 탑문과 거대한 기둥들, 하셉슈트 여왕의 오벨리스크 등이 모습이 드러내며 서양 건축 원류를 만난 감흥을 전달한다. 카르낙 신전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보다 1000년이나 앞서 세워졌는데 돌로 만든 기둥들 배열이 파르테논 신전의 느낌 그대로이다. 호머의 `일리아드`에서도 `100개 관문을 가진 거대한 도성`이라며 그 화려함을 언급했다. 지금은 지붕이 없고 기둥만 남아 있지만 온전했을 때 모습은 정말 대단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숨겼지만 도굴당한 왕들의 무덤

나일강 동쪽을 보았다면 이제는 서쪽으로 가보자. 나일강 서쪽은 이집트 왕들이 죽어서 가는 사후 세계였다. 황색 모래와 바위 언덕만 있는 이곳에 귀족들 무덤과 왕들 무덤이 땅속에 매장되어 있다. 이들 무덤을 만나기 위해 보트에 올라 강을 건넌 다음 택시를 탄다. 택시는 쿠르나 마을을 지나는데 이 마을 진입구에서 멤논 거상이 수호신처럼 관광객들을 맞는다. 앉아 있는 맴논 상은 그 얼굴이 이민족 침입을 받아 무참히 뭉개져 있어 안타깝다.

멤논 좌상을 지나 왕릉 계곡으로 접어 들면 왕들 무덤이 있는 민둥산 계곡들이 나타난다. 밀가루 같은 가는 모래 흙이 단단하게 뭉쳐진 계곡은 나무 한 그루, 풀 한 포기 자라지 않고 그늘도 찾기 어려운 곳이다. 그러나 왕들 무덤 내부에 들어서면 서늘하다. 은은한 불빛 아래 그림들과 이집트 문자들이 경이로움으로 다가선다. 안내원이 손전등으로 비쳐주는 그림을 보면 처음 이곳을 발견한 도굴꾼들이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놀라워 했을 모습이 그려진다. 피라미드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숨겨진 이곳 무덤들도 역시 도굴꾼 손을 탔다. 도굴 당하지 않은 유일한 무덤이 바로 투탄카멘 무덤이다. 투탄카멘 무덤이 온전했던 이유는 그가 별로 유명하지 않은 소년왕으로 무덤이 보잘 것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무덤에서 발견된 부장품들이 카이로 이집트박물관 2층을 그의 다 차지하고 있을 정도니 강력한 군주였던 세티 1세나 람세스 2세 무덤이 도굴당하지 않고 보존되었더라면 얼마나 많은 부장품이 나왔을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여행콩에서 이집트 완전일주 10일 상품을 229만원에 내놓았다. 매주 월요일 대한항공을 이용해 출발하며 홍해 카이로 룩소 아부심벨 백사막 흑사막, 럭셔리크루즈와 사막트레킹 포함하는 일정이다.

(02)397-7761

■ 이집트! 이것만은 알고 떠나세요

△항공ㆍ비자=인천공항에서 이집트 카이로까지는 대한항공 직항편이 12시간20분, 돌아오는 편은 10시간25분 정도 소요된다. 비자는 공항에 도착해 15달러짜리 수입인지를 사면 30일짜리 비자가 나온다.

△날씨=룩소를 비롯한 내륙은 아열대 기후, 지중해 연안은 지중해성 기후를 보인다. 여름엔 37~40도에 달하고 지중해 연안에서도 32도까지 올라가므로 뜨겁다. 그러나 겨울에는 아침저녁으로 추위를 느낄 정도이므로 긴팔 옷도 준비하자.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크림도 필수다.

△낙타타기=카이로에서 초기 피라미드를 찾아 사카라에 가려면 18㎞ 정도 사막을 여행해야 한다. 도로를 따라 택시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황금모래 물결을 따라 낙타를 타는 낭만을 놓치지 말자.

△이집트 요리=밀가루 반죽을 화덕에 바삭바삭하게 구어 만든 아이쉬는 납작하고 둥근 모양으로 레스토랑에서 기본으로 나온다. 옥수수, 마카로니 등을 섞어 소스와 버무려 먹는 퓨전음식 코샤리는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우리 닭볶음탕 같은 치킨라구, 익힌 고기를 잘게 썰어 빵 속에 넣은 케밥도 우리 입맛에 잘 맞는 편이다. 이집트는 회교 국가지만 다른 아랍국들과 달리 레스토랑 등에서 술도 판다. 다만 돼지고기로 만든 베이컨 같은 음식은 기대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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