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알기 > 배낭여행이란?

자유!!

사람들은 누구나 자유를 꿈꾼다, 하지만 현실적인 여건은 이런저런 여가가지 제약에 묶여 자유롭지 못하다. 세상의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 배낭과 지도 한 장 달랑 들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사람, 그는 분명 축복받은 사람이다. 배낭여행은 곧 자유여행이다. 자유여행은 글자 그대로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이다. 이부분에서 자유여행, 곧 배낭여행은 일반 다른 패키지성 여행들과는 차별화된다. 패키지란 기본적으로 여행사에서 항공, 호텔, 식사, 투어프로그램에 따른 일정, 인솔자, 가이드, 차량 등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여행자들은 그냥 가이드의 뒷모습만 보며 일행들과 함께 졸졸 따라다니면 된다.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여행자 본인이 아닌 인솔자나 가이드 그리고 현지 여행사에서 책임을 진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대가가 있는 법!!

편한 이상 패키지 여행자들은 싫어도 일정에 참가해야하고, 싫어도 쇼핑 센타에 들어가야 되고, 싫어도 옵션투어(선택관광)에 참가해야하고, 싫어도 먹어야하고, 싫어도 제시간에 맞춰서 나와야 한다. 개성이 강한 신세대들에게는 이런 패키지성 여행은 스트레스를 줄어주는 여행이 아니라 가끔은 더 쌓이게끔 하는 여행이다. 물론 모든 패키지성 투어가 나쁘다는 얘기는 아니다. 분명 나름대로의 규칙에 맞추어 성실하게 투어일정을 수행하는 여행사도 있다. 하지만 어찌됬건 편한만큼 구속이라는 제약이 있다. 하지만 배낭여행은 타인의 눈치를 볼 필요 없이 모든 것을 스스로 준비하고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자유롭다는 것은 모든 일에 본인의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지에서 건강이상이나 도난 등의 사고가 발생해도 직접 해결해야 하고, 여행 일정도 스스로 체크해야 한다. 또한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은 대개 넉넉한 경비를 갖고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육체적인 고단함이 따를 수도 있다,

편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배낭여행을 떠나지 마라!!

  그들은 결코 배낭여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없다, 자유롭게 떠나는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만끽하는 것이다, 편안함을 추구하는 것보다는 도전 정신과 적극적 사고를 지닌 사람만이 자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있다~*^^*

→단체배낭

편안함을 추구하는 신세대들에게 한동안 인기를 끌던 여행형태였으나 IMF 사태 이후 그 기세가 한풀 꺾였다. 단체 배낭여행은 패키지여행과 혼자 떠나는 여행을 절충한 형태로 외국은 가보고 싶은데 혼자서 갈 엄두는 나지 않고 패키지로는 가기 싫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배낭여행 패키지다.교통과 숙소를 여행사에서 책임지고 한국에서부터 인솔자가 동행을 한다. 인솔자는 이동과 숙소 문제를 책임지고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주지만 유적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이동과 숙소는 단체로 하지만 볼거리는 알아서 보라는 것이다.

◇ 장점 :  전체적인 여행준비를 여행사에서 하기 때문에 여행자 개인은 별다른 준비가 필요없다. 여럿이 움직이기 때문에 혼자 다니는 것보다 안전하다. 성수기에도 숙소와 열차예약에 대한 고만을 해결할 수 있다. 도난이나 분실 등 긴급사태 발생시 인솔자와 다른 여행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다.

◇ 단점 :  개인여행에 배해 가격이 높고 일정과 기간이 미리 정해져 있어서 완전히 자유로운 여행을 즐기기는 힘들다. 중간에 다른 도시를 보고 싶어도 일정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15~25명 정도가 몰려다니기 때문에 어설픈 인솔자를 만나거나 같이 간 멤버와 사이가 틀어지면 여행자체가 짜증나게 된다. 

→ 호텔팩

한국에서 호텔을 미리 예약하고 떠나는 여행으로 최근 들어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순히 호텔만 예약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여행사에서 항공권, 유레일패스, 국제학생증, 보험 등 여행에 필요한 것을 묶어서 판매한다.쉽게 말해 단체배낭여행에서 인솔자가 빠지고 동행하는 인원도 최소 2명에서 몇 명 단위로 축소된 여행이다.

◇ 장점 :  여행시에 가장 골칫거리인 숙소문제가 해결되고, 일정상의 변경도 어느 정도 허용하므로 나름대로 자유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단체여행과는 달리 최소 출발 단위가 2명이라 동반자 한 명만 구하면 언제든지 출발이 가능하고 단체배낭보다는 저렴하다.

◇ 단점 :  예약된 숙소를 현지에서 변경하거나 환불하기 힘들고, 정해진 날짜에 호텔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에 이동에 대한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버리기는 힘들다.

→ 맞춤팩(자유여행팩)

최근 들어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 형태. 호텔팩이 여행사에서 미리 짜여진 스케쥴에 맞춰 호텔이 예약되어 있는 반면, 맞춤 여행은 본인이 하고 싶은 도시를 정하고 원하는 도시의 호텔만 예약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전체 여행 일정이 한달이더라도 파리, 런던, 로마 등 본인이 원하는 도시의 숙소 예약만 부탁하는 것이다.

◇ 장점 :  선진국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여행 유형으로 가고 싶은 도시의 체류기간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여행이 될 수 있다.

◇ 단점 :  2인 1실은 기준으로 10일 이상을 예약해야지 저렴한 요금을 받을 수 있어 혼자서 떠나기는 힘들다는 것과 미리 호텔이 예약되어 있어 일정을 변경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자유배낭

자유배낭은 말 그대로 정해진 일정 없이 여행자 본인의 마음대로 일정을 잡고 여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정해진 숙소나 예약된 기차시간 없이 여행자 스스로가 원하는 일정에 맞추어 여행하면서 현지에서 때때로 일정을 수정해가면서 여행하는 것이다.따라서 여행자 스스로가 항공권, 기간에 맞는 교통패스, 여행자보험, 국제학생증, 유스호스텔증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준비해야만 한다.

◇ 장점 :  말 그대로 가장 자유로운 여행을 의미한다. 어떤 일정과 숙소에도 얽매이지 않으므로 현지에서 본인 원하는대로 일정의 조정이 가능하다.

◇ 단점 :  여행준비에 있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현지에서 긴급사항이 발생되었을시에는 여행자가 경험이 없는 이상 당황하여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